[NBA]오클라호마 하든, 식스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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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1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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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23·오클라호마시티)이 2011-12 미프로농구(NBA) 올해 최고의 식스맨으로 뽑혔다.

하든은 기자단과 중계진 등을 상대로 행해진 식스맨상 투표에서 1위표 119표 중 115표를 받는 등 595점 만점에 58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루이스 윌리엄스(26·필라델피아)가 231점, 제이슨 테리(35·댈러스 매버릭스)가 8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든은 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수로 꼽힌다. 벤치에서 출장하긴 하지만, 경기당 평균 31.4분을 뛰며 16.8득점 4.1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케빈 듀란트-러셀 웨스트브룩(24)과 함께 당당한 팀의 주역이다. 올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이들 3인방의 활약으로 서부 2위에 올랐다.

하든은 소속팀이 오클라호마시티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첫 NBA 개인상 수상자가 됐다. 듀란트의 신인왕은 시애틀 시절에 받은 것.

하든은 미국 스포츠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벤치 출장에 대해 "중요한 순간에 나는 주전 선수들과 함께 뛴다"라며 "팀이 우승하기 위해서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4승 무패로 스윕하고 2011-12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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