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AL 4월 ‘이달의 신인’에 선정… ‘해밀턴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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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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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 DB
텍사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 DB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출신의 다르빗슈 유(26·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4월 ‘이달의 신인’으로 다르빗슈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다르빗슈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7년 동안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뛰어들었다.

텍사스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1억1170만3411 달러(약 1260억 원)를 투자할 만큼 큰 기대를 걸었다.

큰 기대를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비록 첫 두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점차 제 실력을 발휘하며 4월 한 달 동안 4승과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한편, 다르빗슈의 팀 동료인 조쉬 해밀턴(31)은 아메리칸리그 4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해밀턴은 4월 한 달 동안 22경기에 나서 타율 0.395와 9홈런 25타점을 기록하며 텍사스 타선을 이끌었다.

텍사스 선수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과 이달의 선수를 휩쓴 것은 사상 처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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