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돌아온 송은범 주말 선발 출격…김광현도 내달말 복귀 목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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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5일 07시 00분


송은범(왼쪽)-김광현. 스포츠동아DB
송은범(왼쪽)-김광현. 스포츠동아DB
SK 송은범이 돌아왔다. 출격 예정일은 주말 안방에서 펼쳐질 삼성전이다. SK 이만수 감독은 24일 “(송)은범이는 이번 주말 등판 예정”이라며 “투구수를 80개로 못 박았다. 승리조가 있기 때문에 무리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도 재활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는 이날 80개의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성준 투수코치는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고 재활도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투구)밸런스를 잡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사실상 1∼3선발인 로페즈, 김광현, 송은범 없이 시즌을 맞았다. 윤희상, 임치영 등이 호투하며 선발진을 받쳐주고 있지만 마운드에 이들이 있고, 없고는 상대가 느끼는 위압감에서 다르다. 그래도 이른 시일 내 2명의 주축투수가 돌아왔다. 어깨 근육 뭉침 증세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로페즈가 복귀하고, 팔꿈치 뼛조각제거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을 거쳤던 송은범도 합류했다.

남은 건 김광현이다. 그의 복귀를 누구보다 바라는 이 감독이지만 “(김)광현이의 불펜피칭을 봤는데 괜찮았다”며 “5월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송)은범이처럼 빨리 올라오면 좋겠지만 대한민국 대표투수이기 때문에 인내를 갖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문학|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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