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윤석민, 시즌 첫 완투승… ‘14 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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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7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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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스포츠동아DB
KIA 윤석민.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이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윤석민의 피칭은 왜 자신이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였는지를 증명하는 듯 했다.

최고 스피드 150km의 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넥센 타자들을 무력화 시켰다.

특히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종전 자신의 최고 기록인 12탈삼진을 경신하기도 했다.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윤석민의 선발 등판마다 침묵하던 KIA 타선 역시 1회 안치홍과 4회 최희섭의 적시타로 2점을 얻으며 승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득점을 올렸다.

넥센의 선발 투수 강윤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으나, 윤석민의 완벽한 피칭에 가려 시즌 2패째를 안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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