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이라는 한국 이름을 유니폼에 새긴 귀화선수 킴벌리 로벌슨이 위기에 놓인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을 구했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신한은행을 64-56으로 잡고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34-19로 앞섰지만 3쿼터부터 신한은행의 맹추격을 받으며 4쿼터 중반 50-50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생명 김한별이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는 등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김계령(22득점 8리바운드)과 이선화(17득점 6리바운드)는 상대 센터 하은주를 10점으로 묶었다. 4차전은 20일 안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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