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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주영, 리저브팀 경기서 결승골 작렬… ‘기회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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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09:51
2012년 3월 15일 09시 51분
입력
2012-03-15 09:37
2012년 3월 15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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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한국의 ‘캡틴 박’ 박주영(27)이 소속팀 아스널의 리저브팀(2군)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언더힐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리저브팀 경기에서 아스널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박주영은 전반 17분 오그잔 오자쿠프의 패스를 정확한 왼발 슛으로 연결 시키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박주영은 후반 2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 베닉 아포베와 교체됐다. 유럽 프로축구 무대의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존재감을 드러낸 것.
하지만 박주영은 1군 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1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칼링컵 3경기 도합 6경기에만 출전했다.
지난 7일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지만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리저브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알린 박주영이 향후 1군 경기에 중용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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