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역대 정규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 치웠다. 올 시즌 관중 수는 252경기를 치른 23일 현재 역대 최다인 109만1030명을 기록해 종전 기록인 2008∼2009시즌의 108만4026명을 넘어섰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지난해보다 15.7% 늘어난 4329명을 기록 중이라 기존 최다인 2008∼2009시즌의 4015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8경기가 남아 있어 현재 추세라면 120만 관중도 기대할 수 있다. 동부의 최다 연승(16연승), 최다승(42승) 기록행진과 오세근(인삼공사), 김선형(SK), 최진수(오리온스) 등 특급 신인들의 가세가 관중 몰이의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프로농구가 경사를 맞은 23일 열린 두 경기는 홈팀이 모두 승리했다. KCC는 전주 안방에서 인삼공사를 98-85로 꺾고 시즌 27승째(23패)를 챙겼다. 4경기가 남은 4위 KCC는 3위 KT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KCC 전태풍은 성공률 80%에 이르는 고감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1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추승균은 19득점을 해 통산 1만 득점 대기록 달성에 단 25점만을 남겼다.
전자랜드는 인천 안방에서 삼성을 88-73으로 꺾어 이날 경기가 없는 모비스를 6위(25승 25패)로 밀어내고 5위(26승 25패)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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