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에브라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좋은 친구”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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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0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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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루니. 스포츠동아DB
박지성-루니. 스포츠동아DB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7)가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박지성(31)의 칭찬에 합류했다.

루니는 최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그라운드위에서는 환상적인 선수고, 밖에서는 인간적으로 좋은 친구다. 맨유의 모든 구성원들은 박지성에게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루니는 2004년 맨유 입단 이후 이듬해 입단한 박지성과 줄곧 한솥밥을 먹어온 동료.

루니는 “박지성은 항상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는 것 같다. 앞으로 맨유에서 더 많은 경기에서 활약해줄 것으로 믿는다”라며 신뢰를 표했다.

박지성의 '공식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31)도 "내가 어느 날 감독이 된다면 선수들에게 박지성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가장 처음으로 보여줄 것이다. 박지성의 태도와 정신을 선수들에게 교육할 것"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첼시 원정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의 동점 헤딩골로 3-3이 된 후반 38분 투입돼 맨유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맨유는 오는 11일(한국시각)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서 열릴 리버풀과의 EPL 25라운드 경기에서 박지성의 통산 200경기 출전을 기념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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