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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현대건설 3연승 “브란키차가 보배”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1-27 07:00
2012년 1월 27일 07시 00분
입력
2012-01-27 07:00
2012년 1월 2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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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최다 15점…IBK기업은행 3-0 완파
용병해결사 가세로 토종선수 부담 줄어
현대건설의 상승세가 무섭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2 25-17 26-24)으로 완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4위지만 2위 탈환이 목전이다. 이날 승리로 승점 28점(10승9패)을 만들어낸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10승9패, 승점 30점)과의 격차를 불과 2점차로 좁혔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새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팀 분위기가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라고 예견했고 이는 그대로 들어맞았다.
현대건설은 브란키차가 합류한 후 3승1패를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되찾았다. 브란키차는 이날 경기에서도 팀 최다득점인 15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확실한 해결사의 존재는 황연주(라이트)와 양효진(센터)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면서 팀 전체의 전력을 향상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현대건설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낙관적이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 KEPCO와 L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는 KEPCO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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