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 말한 루니 “맨시티 꿇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월 10일 07시 00분


FA컵 64강 맨체스터 더비 2골 원맨쇼

8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 시티)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히어로는 맨유 웨인 루니였다. 루니는 전반 10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잡았다. 2분 뒤 맨 시티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퇴장 당해 경기 분위기가 맨유로 확 기울었다. 맨유는 전반 30분 월벡이 추가 골을 넣었고, 전반 40분에는 월벡이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루니의 페널티킥을 맨 시티 골키퍼 코스텔 판틸리몬이 막아냈으나 루니가 재차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어 3-0을 만들었다. 후반 2골을 만회한 맨시티는 홈팬들을 열광시켰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연속 3경기 선발 출전을 했던 박지성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한편 선덜랜드 지동원은 피터보로와 FA컵 64강전 원정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선덜랜드가 2-0으로 이겼다. 스코틀랜드 셀틱은 스코티시컵 32강 원정에서 4부 리그 피터헤드를 상대로 3-0 압승을 거뒀다. 차두리와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맨체스터(영국)|김신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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