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포츠대상] ‘라이언 킹’ 이동국, 프로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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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2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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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이동국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 동아스포츠대상’에 참석해 사인을 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전북 현대 이동국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 동아스포츠대상’에 참석해 사인을 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라이언 킹’ 이동국(32, 전북 현대)이 시즌 MVP에 이어 2011 동아스포츠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동국은 12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 동아스포츠대상(이하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김정우(성남), 염기훈(수원)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011 프로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이동국은 올시즌 29경기에 출전, 득점 2위(16골), 도움 1위(15도움)를 기록하며 소속팀 전북 현대를 올시즌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동국은 수상 소감에서 “남들은 평생 한번도 타지 못할 수도 있는 이런 상을 두 번째로 타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전북 현대를 최강팀으로 만들어주신 감독님, 우승을 일궈낸 동료 선수들, 가족들과 이 영광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채널A, 스포츠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1 동아스포츠대상’은 방송인 남희석과 채널A 최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프로야구 부문은 윤석민(25, KIA), 프로농구 남자 부문은 문태종(36, 전자랜드), 프로농구 여자 부문은 김정은(24, 신세계), 프로배구 남자 부문은 여오현(33, 삼성화재), 프로배구 여자 부문은 김사니(29, 흥국생명), 프로골프 남자 부문은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 프로골프 여자 부문은 김하늘(23, BC카드)이 각각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동아스포츠대상’은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프로농구, 남녀프로배구, 남녀프로골프까지 총 8개 부문에서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를 뽑는 자리다. 해당 종목 선수들이 직접 투표하는 국내 유일의 최고 권위 스포츠 대상이며, 한국의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망라해 한 자리에서 시상식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11년 동아스포츠대상은 총 283명의 선수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동아스포츠대상’ 행사장에는 최광식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 한선교 프로농구연맹 총재, 김원길 여자프로농구연맹 총재, 이명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국민여동생’ 아이유와 걸그룹 씨스타가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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