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조른 구단들 신인지명도 축소할 듯

스포츠동아 입력 2011-11-04 07:00수정 2011-1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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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K리그 신인드래프트는?

2012년 K리그 신인드래프트가 9일 오전 9시30분부터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 신인드래프트에는 총 469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역대 2번째로 많은 인원. 하지만 대어급 신인이 없다. 또 신인 선수들을 지명하는 15개 구단 가운데 몇몇 구단들이 2012년부터 선수단 규모를 축소하려 하고 있다. 취업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에는 499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해 총 198명이 지명을 받았다.

● 대어가 없다(?)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됐던 경험이 있는 조영훈(동국대), 주세종(건국대), 김찬희(한양대), 심동운(홍익대) 등 17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올해 열렸던 FIFA U-20 월드컵 멤버에 포함됐던 문상윤(아주대)도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그렇지만 이들 모두 가능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이들 이외에도 프로에 들어와 당장 경기를 뛸 수 있을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지 않다는 게 K리그 스카우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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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과 번외지명 모두 축소될 듯

일부 K리그 팀은 내년 R리그(2군 리그)에 출전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2군 선수단을 축소할 계획이다. 2013년 도입될 승강제와 리그구조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전체 선수단 규모를 줄이려는 구단도 있다. 이로 인해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는 선수들이 지난해에 비해 대거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다양한 이유로 신인을 지난해처럼 많이 뽑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며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구단 관계자는 “승강제가 도입되면 선수단 축소가 불가피하다. 다년계약을 해야 하는 우선지명보다 1년 계약을 하는 번외지명으로 선수들을 뽑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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