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땀-변화무쌍 날씨 걱정 뚝!
일반 등산에 비해 운동량 월등히 많아… 기능성 떨어지면 컨디션 조절 힘들어
국내 트레일 러닝 선두주자 안병식 씨.
《아웃도어 활동의 영역에는 한계가 없는 듯하다. 최근에는 비포장 도로나 산, 들, 초원지대를 달리는 트레일 러닝이 새롭게 각광을 받으며 동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가파른 오르막 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등산과 달리 트레일 러닝은 다양한 코스 구성과 뛰어난 주위 경관을 충족시켜야 한다. 알프스, 히말라야, 아프리카 등지에서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포장된 길을 달리는 일반 마라톤만큼이나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트레일 러닝의 선두주자 안병식 씨(38)가 대표적이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 고비 사막, 남극, 북극점 등을 달렸던 안 씨는 트레일 러닝의 국내 보급을 위해 제주 오름 코스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 씨는 “사막, 산, 극점 등을 달려봤지만 제주 오름보다 트레일 러닝 코스로 적합한 곳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주는 다양한 난도의 코스를 적용할 수 있는 380여개의 오름과 바다, 초원, 산이 어우러진 보기 힘든 절경을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용눈이 오름과 사라 오름은 그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코스. 안 씨는 “용눈이 오름은 기후와 날씨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11월 개방 전까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안에 있었던 사라 오름은 원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일 러닝을 제대로 즐기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달리는 도중 쉴 새 없이 나는 땀 때문에 발생하는 저체온증을 막으려면 투습성이 뛰어난 재킷이 필수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하려면 완벽한 방수 기능을 갖춘 재킷도 요구된다.
안 씨는 “투습성, 방수성, 경량성을 갖춘 기능성 재킷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트레일 러닝은 운동량이 일반 등산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에 땀을 즉시 배출해야 하며 가벼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기능성이 떨어지는 재킷을 입게 되면 워밍업 단계에서 입고 뛰다 숨이 터져 땀이 난 뒤에는 벗어야 하기 때문에 갑자기 비라도 내리면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진다”고 덧붙였다.
고어텍스 액티브셸 재킷은 투습성과 방수성이 뛰어나 트레일 러닝을 비롯해 사이클링, 암벽등반 등에 이상적인 기능성 소재다. 고어사에서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새로운 소재로 기존 고어텍스가 가진 방수성과 방풍성은 유지하면서 투습성과 경량성을 크게 강화했다. 비나 눈 등 어떤 날씨를 만나도 신체를 보호할 수 있으며 ‘제2의 피부’로 불릴 만큼 착용감이 향상됐다. 코오롱스포츠 고어텍스 액티브셸 재킷은 후드를 활용해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도 머리 부분이 젖지 않도록 대응할 수 있으며 풀 지퍼 여밈으로 입고 벗는 게 편하다. 밀레 고어텍스 액티브셸 3레이어 재킷은 입체 패턴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방수 지퍼는 완벽한 방수력을 제공한다.
코오롱스포츠 ‘고어텍스 액티브쉘 배색형 재킷’(왼쪽)은 투습성과 방수성이 우수하여 트레일 러닝에 그만. 웰딩 처리된 사이드 지퍼 포켓에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고, 내장된 디테처블 포켓으로 어디서든 휴대가 간편하다. 밀레 ‘고어텍스 액티브쉘 3레이어 재킷’은 신소재를 사용한 젊은 감각의 재킷으로 프린트 방수 지퍼는 완벽한 방수력을 제공. 어깨와 가슴 웰딩 프린트, 컬러 지퍼배색이 포인트. 고어텍스 의류는 섭씨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잘 푼 다음 물세탁을 하면 된다. 세탁기 사용도 가능하며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지 말고 지퍼 단추 등을 다 잠근 후 넣어야 한다. 표백제와 섬유유연제는 방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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