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은 “현진이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지만 복귀해도 일단 중간으로 투입했다가 선발 여부를 결정한 것”이라며 “양훈도 일요일(4일)에 올라오는데 역시 중간으로 먼저 뛰게 하겠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26일 일본으로 건너가 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이 없다는 최종진단을 받았다. 현재 불펜피칭을 최대 50개까지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는 고든과 엄정욱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선발투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서두르지 않는다.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뒤 선수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 올릴 계획이다. SK 측은 “복귀 시점은 계획대로 과정이 진행된다는 전제하에 추석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