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KIA “김주형, 너마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24일 07시 00분


팔꿈치 인대 부분손상…최소 2주 재활
넥센 김성태도 대원근 파열…시즌 아웃

지난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대타 만루홈런을 때렸던 KIA 김주형이 23일 서울 김진섭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부분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뼛조각도 발견된 그는 우선 2∼3주 가량 재활 기간을 거쳐 상태를 점검한 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수술대에 올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축 선수들의 연쇄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KIA로선 또다른 악재가 발생한 셈. 그마나 광대뼈가 함몰된 김상현이 23일 2군 경기에 첫 출장하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이범호가 다음달 10일쯤 복귀가 가능하다는 게 위안이다.

한편 지난 19일 목동 KIA전에 선발로 예고됐다가 어깨 통증을 호소해 등판하지 못했던 넥센 투수 김성태도 대원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넥센 관계자는 “치료에 한달 가까이 소요된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올시즌 등판은 물 건너 갔다”고 했고, 김시진 감독 역시 “당분간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직 | 김도헌 기자(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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