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송승준 7이닝 완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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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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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적지서 2위 KIA 완파

롯데가 송승준의 선발 호투를 앞세워 KIA를 꺾고 4위 경쟁 상대인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16일 KIA와의 광주 방문경기에서 7-2로 이겨 49승(46패 3무)째를 거뒀다. 롯데는 KIA와의 올 시즌 맞대결 성적에서도 7승 6패로 앞섰다.

송승준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포함해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9승(8패)째를 거뒀다. 송승준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동안 공격에서는 홍성흔이 4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42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KIA 유격수 김선빈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선빈은 지난달 5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 타구에 맞아 코뼈와 턱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었다. 2연패한 KIA는 3위 SK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두산-LG(잠실), SK-삼성(문학), 넥센-한화(목동) 경기는 비로 모두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에 편성된다. 올 시즌 비로 열리지 못한 경기는 모두 73경기로 늘었다. 이날까지 예정대로 치렀어야 할 전체 456경기 중 16%가 열리지 못한 셈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동안 비 때문에 취소된 경기를 포함해 29일 이후의 경기 일정을 새로 짜 19일 발표한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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