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감독 “런던행 열쇠는 신구 조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17일 07시 00분


WK리그 노장 김정미·김유미·류지은 합류
지소연 등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 기대

“신구조화로 런던행 이루어보겠다.”

여자대표팀 최인철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9.1∼9.11 중국 지난)을 대비해 몇몇 노장들을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골키퍼 김정미(27·현대제철), 중앙수비수 김유미(31), 풀백 류지은(28·이상 고양대교)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 최 감독은 이들이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권하늘(23·현대제철), 지소연(21·고베아이낙) 등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력을 극대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김정미, 김유미, 류지은 등을 그 동안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았지만 W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 발탁했다. 노장들의 경험과 젊은 선수들의 기술력 등 신구조화를 통해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지역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은 2장이다. 여자월드컵을 제패한 일본을 비롯해 강호 북한, 유럽 스타일의 호주, 홈팀 중국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풀리그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 감독은 “지난 6월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 |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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