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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축구]기성용 호명되자 日관중 ‘야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10 20:57
2011년 8월 10일 20시 57분
입력
2011-08-10 20:29
2011년 8월 10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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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이모저모
올해 초 2011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넣은 뒤 얼굴을 한 손으로 긁는 원숭이 흉내를 냈던 기성용(셀틱)이 일본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기성용은 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치러진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앞서 전광판을 통해 선수 소개를 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호명되자 일본 관중이 일제히 '우~'하는 소리를 냈다.
올해 1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인을 비하하는 듯한 '원숭이 세리머니'로 잠시 논란의 중심이 됐던 기성용은 9일 최종 훈련을 마치고 일본 취재진으로부터 당시 세리머니에 대한 해명을 달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일본 대표 이충성, 한일전 선발출격
2007년 일본으로 귀화한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산프레체 히로시마)이한국과의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선제골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충성은 올해초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이 한국과 대결할 때는 벤치를 지켰지만 자신의 두 번째 한·일전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그는 올해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연장전에 결승골을 터트려 주전 공격수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아버지 이철태 씨와 어머니 정유미 씨가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충성은 후반 35분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에게 멋진 힐패스를 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일 응원전 '4만 Vs 400' 0
한·일전이 펼쳐진 홋카이도의 삿포로돔에는 4만여명의 일본 팬들이 관중석을 메우면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에 맞서 일본 유학생들과 교민을 중심이 된 '붉은악마' 응원단 400여명은 경기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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