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은 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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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0일 07시 00분


市,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신축구장 건립도 추진

9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참가자들이 신생구단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수원시
9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참가자들이 신생구단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수원시
한국프로야구의 10번째 심장은 ‘통합 수원시’에서 탄생할 수 있을까. 수원시가 9일 시청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에는 이용철 KBS 해설위원, 이남석 경기도야구협회장, 김무현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야구연합회장, 이성열 유신고 야구부 감독 등 26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10구단 창단 기업을 정하면 연고지로 선택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지원을 통해 현 수원구장의 VIP실과 스카이박스 설치, 조명타워 개보수 등 대대적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특히 NC 다이노스를 유치한 통합 창원시처럼 신축구장 건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수원시 체육진흥과 백운오 스포츠산업팀장은 “2014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수원, 화성, 오산 통합에 성공하면 약 200만 인구의 큰 도시가 된다. 통합이 되면 많은 인구와 넓은 부지 등 현대적 구장을 새로 지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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