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9…영남권, 우승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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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6일 07시 00분


영남·호남·충청·수도권의 우승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강세에 대해 풍부한 선수 자원 못지않게 융합된 팀플레이를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영남·호남·충청·수도권의 우승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강세에 대해 풍부한 선수 자원 못지않게 융합된 팀플레이를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상반기 우승선수 훈련지역 분석

호남·충청권 7회 우승…수도권은 5회


영남권 vs 충청권 vs 호남권 vs 수도권.

7월까지 진행된 광명특선 결승전 우승선수들의 훈련지역 분포를 살펴본 결과다. 이 안에는 6회의 대상경주도 포함돼 있다.

총 29회 경주 가운데 9회 우승을 차지한 영남권이 최다 우승선수 배출 지역이다. 김우현, 조봉철(이상 진주), 김종력, 황순철(이상 김해), 류재민(대구), 박일호(구미) 등이 우승선수들이다. 조봉철은 3회, 김우현은 2회 우승했다. 광명 우승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김해팀 수장 슈퍼특선 박병하가 분위기를 이끌고 김우현, 김종력, 황순철 등이 허리를 받치고 있다.

7회 우승을 차지한 호남과 충청권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김민철, 이명현(이상 나주), 김배영(광주B)의 호남권과 김원정(유성), 이홍주(세종), 장보규(동대전), 전영규, 홍현기(이상 미원) 등의 충청권 선수가 우승선수다.

호남권은 3회 우승 김민철, 2회 우승 이명현을 선두로 ‘호남권 맏형’ 김배영, 노태경, 송경방 등이 뒤를 받친다.

충청권은 슈퍼특선반 선수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이다. 유일한 슈퍼특선 김현경(유성)이 하반기 일반특선으로 강등돼 아쉬움이 크다. 반면 일반특선 선수들이 출전하는 보통경주 결승전에서는 강세다.

5회 우승을 차지한 수도권은 공민우(가평출신), 김근영(가평), 이욱동, 최순영(이상 계양) 등이 우승선수들이다. 2회 우승을 차지한 이욱동과 7월 대상 우승을 차지한 최순영이 슈퍼특선반 세력이다. 이외 김치범(계양), 김영섭(하남), 양희천(계양) 등이 대표 강자들. 김치범, 양희천이 부상 중이라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관심의 고삐를 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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