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일본행 왜?

  • Array
  • 입력 2011년 7월 13일 07시 00분


코멘트

후쿠오카서 2주간 밸런스 등 점검
전반기 복귀 사실상 물건너간 듯

SK 김광현.
SK 김광현.
SK 김광현(23·사진)이 12일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했다. 최일언 코치와 함께 일본으로 날아간 김광현은 후쿠오카의 베이스볼 클리닉에서 앞으로 2주간의 일정으로 진찰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수행한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주에 베이스볼 클리닉을 방문해 검진한 결과 유연성이 떨어져 있다는 진단을 받아 유연성 강화 프로그램에 따라 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전반기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김성근 감독은 12일 잠실 LG전에 앞서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제대로 몸을 못 만들었다. 사실상 지금이 스프링캠프다”면서 “유연성도 떨어져있다고 하니 몸부터 확실히 만들고 공을 만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체 밸런스부터 잡겠다는 뜻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2군에 간 뒤 공을 던지지 않고 몸만들기에 주력해왔다.

잠실|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