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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경민 감독, 선수로 나서 우승 견인
동아일보
입력
2011-06-18 03:00
2011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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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라경민 대교눈높이 감독 대행(35)이 선수로 깜짝 변신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라 대행은 17일 안동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 삼성전기와의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네 번째 복식 경기에 나서 팀의 3-2 역전승에 주춧돌을 놓았다. 라 대행은 “팀에 복식 선수가 부족해 나간 것이지 현역 복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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