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10회초 고동진 그림같은 수비…야왕 웃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18일 07시 00분


대전 한화 11 - 8 두산 <연장10회> (승:윤규진 패:정재훈)

두산과 한화가 치열한 6, 7위 싸움을 벌였다. 핑퐁랠리는 경기 초반부터 시작됐다. 한화가 1회 먼저 2점을 내고 도망갔지만 두산 오재원이 3회 2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한화가 3회와 4회 3점을 더 뽑아내며 격차를 벌린 후엔 두산이 5회 김현수의 2타점적시타로 따라붙는 식이었다.

5회 한화가 신경현의 2타점적시타로 또다시 3점차. 6회 최준석의 솔로홈런으로 두산이 바짝 추격했으나 6회 최진행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스코어는 8-5로 벌어졌다.

그러나 8회 무사 2루에서 한화 오넬리가 양의지에게 2점홈런을 맞으면서 1점차가 됐고, 9회 무사 1·3루에서는 정민혁이 김동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8-8로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10회초 2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안타성 타구를 고동진이 멋지게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한화가 2사 1·2루에서 터진 가르시아의 끝내기 3점홈런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대전 | 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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