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억7000만원…전북 “짭짤한 챔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14일 07시 00분


누적 상금액 2위…수원도 32만달러 챙겨

K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선전으로 짭짤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

13일 AF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시즌 챔스리그 16강전까지 출전 32개 클럽들에 지급될 성적 수당 및 원정 지원금은 총 777만 달러(84억 원)인데, 전북이 34만 달러(3억7000만 원)로 누적 상금 집계 2위를 마크했다.

AFC는 예선 승리시 4만 달러, 무승부시 2만 달러, 원정 수당 3만 달러씩 지급하지만 토너먼트부터는 16강 5만 달러, 8강 8만 달러, 4강 12만 달러, 준우승 75만 달러, 우승 150만 달러로 규모를 올린다.

전북은 조별리그 5승1패로 수당 20만 달러와 원정 지원금 9만 달러를 받은데 이어 16강 진출로 5만 달러까지 거머쥐었다. 현재 상금 1위는 36만 달러를 받은 알 힐랄(사우디)과 가시마(일본)이지만 두 팀이 나란히 8강 진출에 실패, 사실상 1위는 전북이다. 수원과 서울도 각각 32만 달러, 30만 달러를 받았고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제주는 19만 달러를 챙겼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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