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축구 감독 “한국, 잘 짜인 팀이라 힘들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3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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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세르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팀에 대해 "유럽 팀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며 칭찬했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2로 패한 페트로비치 감독은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며 "한국이 잘 짜인 팀이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베스트 멤버가 오지 않아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그런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에 만족한다"며 "9월부터 재개될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을 앞두고 유용한 평가전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 인상적인 선수를 묻는 말에는 "주장(박주영)과 라이트백(차두리), 17번(이청용)"을 들었다.

그러면서 "한국은 특정 선수를 꼽기보다 모두 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한국은 유럽 팀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상당히 견고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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