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한·일 생활체육 ‘우정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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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8일 07시 00분


19∼25일 인천서 ‘체육교류’ 행사
日, 육상 등 9개 종목 133명 내한
86세 지가미씨 볼링 참가해 눈길

한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한일생활체육교류행사가 19일부터 25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일본에서 열린 한일교류전 탁구종목의 경기모습.
한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한일생활체육교류행사가 19일부터 25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일본에서 열린 한일교류전 탁구종목의 경기모습.
한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잔치, ‘2011 한일 생활체육교류’ 행사가 19일부터 25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우스이 히데아키(71) 일본체육협회 이사를 단장으로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배드민턴, 볼링, 게이트볼, 배구 등 9개 종목 133명의 도치기현 소속 일본선수단이 내한해 우리나라 생활체육동호인들과 종목별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교류전을 앞두고 일본선수단은 원래 11종목 19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종목과 인원이 축소됐다.

일본선수단 중에는 86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끈다.

볼링종목의 지가미 요시코(1926년생) 여사는 20일 연습경기로 몸을 푼 뒤 21·22일 이틀간 인천 연수구 소재의 ‘이삭볼링센터’에서 한국동호인들과 우정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19일 저녁 7시에는 일본선수단을 환영하는 환영식이 인천광역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거행된다. 환영식에는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각 종목별 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 생활체육교류는 1997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동일한 규모의 선수단이 상호 초청 방문형식으로 경기를 해 오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11월4일부터 10일까지 도치기현에서 펼쳐지는 제24회 일본 전국스포츠레크리에이션축제에 참가해 줄다리기, 에어로빅을 포함한 11개 전 종목에 걸쳐 교류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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