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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마지막 리허설서 ‘지젤’ 베일 벗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1:58
2015년 5월 22일 01시 58분
입력
2011-04-29 15:45
2011년 4월 29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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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상 왼쪽 허리부분까지 노출..'파격적 느낌'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29일 밤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지젤'을 최종 리허설에서 완전히 공개했다.
김연아는 29일 오전 정식 출전을 앞두고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아레나에서 경기 의상을 제대로 차려입고 지젤을 연기했다.
김연아는 양쪽 어깨를 드러내고 허리 부분이 패인 짙푸른 색깔의 드레스를 경기의상으로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호흡을 맞춰온 피터 오피가드(52·미국) 코치가 직접 디자인하고, 미국의 피겨 국가대표 선수였던 사샤 코헨의 경기복을 제작한 잔 롱마이어(미국)가 만든 드레스다.
의상은 어깨 부분의 경우 왼쪽 사선으로 걸친 라인을 제외하면 모두 드러내도록디자인됐다.
왼쪽 허리 부분도 살짝 드러내 다소 파격적인 느낌을 줬다. 어깨부터 허리까지 몸을 감으며 이어진 라인은 짙푸른 색깔에 왕관 무늬 보석을촘촘히 넣어 우아함을 강조했다.
드레스를 차려입고 경기장에 들어선 김연아는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가볍게 뛰어오르며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실제 경기 순서에 맞춰 마지막으로 연습을 시작한 김연아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완벽하게 뛰어올랐고, 이어 트리플 플립까지 가볍게 착지하고잠시 숨을 골랐다.
이어 더블 악셀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한 김연아는 또 잠시 쉬다가 하이라이트인 스텝 연기를 펼쳤고, 마지막으로 스핀을 돌면서 연기를 마무리해 박수를 받았다.
모스크바 현지에서 치른 쇼트프로그램 연습에서 김연아는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트리플 플립 등 점프를 조금 더 가다듬고 나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정식 경기를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보일 연기 내용을 공개했다.
연습에서 보인 것과 같이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먼저 뛰어오른 뒤 트리플 플립을 거쳐 플라잉 싯스핀으로 연기를 이어간다.
이어 더블 악셀을 뛴 김연아는 레이백 스핀과 스트레이트 라인 스텝 시퀀스를 연기한 다음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마무리한다.
김연아는 한국 시간으로 29일 밤 10시46분 같은 장소에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에 나선다.
디지털 뉴스팀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
①3Lz+3T(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두 차례 연달아 3회전 점프)
②3F(트리플 플립·후방으로 3회전 점프)
③FSSp(플라잉 싯스핀·뛰어오르면서 앉아서 도는 연기)
④2A(더블 악셀·정면으로 뛰어 2바퀴 반 점프)
⑤LSp(레이백 스핀·상체를 뒤로 젖혀 도는 연기)
⑥SlSt(스트레이트 라인 스텝 시퀀스·직선 방향으로 이동하며 스케이팅)
⑦CCoSp(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발을 바꾸면서 두 가지 이상의 자세로 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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