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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정선민, 국민은행 유니폼 입는다
동아일보
입력
2011-04-19 08:45
2011년 4월 19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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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퀸' 정선민(37)이 다시 국민은행 선수로 뛴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 청주 국민은행은 정선민을 국민은행으로 보내고 신한은행이 곽주영(27)과 허기쁨(20)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정선민은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선수다.
2003년 4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스톰에 입단했던 정선민은 국내 프로리그에서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7회, 득점왕 7회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로 자타가 공인해왔다.
2009~2010시즌 평균 20.6점을 넣고 리바운드 8.4개를 잡았던 정선민은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에서 골반 부위를 다쳐 2개월가량 결장하는 등 부상에 시달린 끝에 9.6점, 5리바운드의 성적에 그쳤다.
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왼쪽 종아리 부위에 피로 골절이 생기면서 4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은퇴 시기를 저울질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6년 여름리그까지 뛰었던 국민은행으로 5년 만에 복귀, 명예 회복을 노리게 됐다.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없는 국민은행은 정선민의 가세로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릴 전력을 갖췄다.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던 신한은행은 정선민을 국민은행으로 보내고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게 됐다.
정선민이 팀을 떠나면서 전주원(39)과 진미정(33) 등은 은퇴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정선민을 내주는 대가로 받게 된 곽주영과 허기쁨은 2003년과 200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혔던 유망주들이다.
곽주영은 지난 시즌 평균 5점, 2.1리바운드의 성적에 그쳤으나 KDB생명의 전신 금호생명에서 뛰던 2003년 여름리그에서는 평균 17.6점을 넣고 리바운드 6.2개를 잡았을 만큼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허기쁨은 프로 2년차였던 2010~2011시즌 정규리그에서 12경기에서 2점, 0.8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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