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나이스 버디! 나이스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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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5일 07시 00분


1. 서서 드라이버의 그립을 바닥에 세우고 샤프트를 잡는다. 체중을 왼다리에 100% 싣고 10초 정지, 다시 오른다리에 체중을 완전히 옮긴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10회 반복.

2. 1번 자세에서 오른무릎을 옆으로 접어 오른발을 왼무릎 안쪽에 댄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클럽을 왼발 옆에 세우고 오른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린다. 이때 오른손으로 허벅지를 잡고 90도까지 올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클럽을 오른다리 옆에 세우고 오른다리를 왼쪽으로 들어올리며 허리를 비틀어준다. 왼손으로 무릎을 잡아당긴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골프에 필요한 세 가지 ‘C’를 소개한다. Concentration(집중), Challenge(도전), 그리고 Change(변화)일 것이다. 퍼팅은 물론 모든 스윙을 할 때 집중을 하고 치는 샷은 야무지다. 코스 메니지먼트를 위해 도그렉 홀에서 안전한 방법으로 주변 언저리를 기웃거리는 것이야말로 일반적이지만 아마추어의 비애가 아닐 수 없다. 한 번쯤은 목표를 직접 겨냥하고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또한 비거리에 대한 불확신으로 늘 긴 채를 선택했다면 자신의 스윙을 믿고 한 클럽씩 짧게 잡고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다. 마지막으로 자존심은 부릴 때 부려야 한다. 무조건 자신의 폼을 고수하기보다는 슬라이스나 훅이 날 때 자세와 스윙을 교정하면서 가다듬기를 권한다. 앞서 소개한 세가지 ‘C’와 요가 수련을 병행한다면 동반자들의 목이 쉴 정도로 ‘굿 샷’ 소리를 많이 듣게 될 것이다. “스코어와 몸매 관리까지 가능한 골프 요가를 통해 함께 가고 싶은 동반자 1순위 등극은 문제 없겠지!.”

※ 효과
1. 집중력 강화와 균형감각을 개선하여 스윙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2. 하체를 강화하고 다리와 엉덩이 근육의 탄력을 좋게 한다.
3.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고 요통을 완화시킨다.

※ 주의
1. 3번 자세에서 다리를 90도까지 올리기 어려운 경우 45도까지만 들어올리되 무릎을 펴준다.
2. 4번 자세에서 상체는 정면을 유지하고 허리와 골반만 비틀어준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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