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 “日, 작년 못낸 승부내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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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덴소컵 한일 정기전

제8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동아일보 아사히신문 공동 후원)이 27일 오전 1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덴소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유치를 기념해 1997년 동아일보와 아사히신문 공동 주최로 막을 열었고 2004년부터는 한일 대학축구연맹이 홈 앤드 어웨이로 공동 주최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7번 맞대결을 펼친 양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1무 3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2009년까지 홈팀이 승리를 하다 지난해 한국이 일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대 정기전 전적에선 한국이 14승 7무 8패로 앞선다.

이상철 한국 선발팀 감독(울산대)은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 그래도 한일전의 특성상 승리가 원칙이다. 페어플레이를 하며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나카노 유지 일본선발팀 감독(류쓰게이자이대)은 “대지진에 한국이 보여준 큰 도움에 감사드린다. 미드필드부터 압박해 스피드 넘치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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