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카드와 2011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치렀다.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후원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0억원이다.
롯데카드는 이날 조인식에서 프로야구를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발표했다. 먼저 올 시즌 프로야구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관중 1만명당 10만원씩 적립해 유소년야구선수를 후원하는 ‘사랑의 10번타자’ 캠페인을 펼친다. 600만명 달성시 6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된다.
또 롯데카드로 구매한 프로야구 입장권 1만장당 100만원을 적립해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하는‘롯데카드-유니세프 러브 티켓’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다음달 2일 개막전 입장관중을 대상으로‘황금 배트’(순금 50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카드 박상훈 대표는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롯데카드가 후원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즌 내내 프로야구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우리나라 프로야구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