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지진 여파로 축구 평가전 취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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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전 우려… 亞투어 모두 취소”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이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몬테네그로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이 몬테네그로 축구협회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17일 밝혔다.

몬테네그로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앞서 25일 일본 대표팀과 시즈오카 현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동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폭발을 고려해 취소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이 아시아 투어 계획을 모두 취소했다. 그쪽 선수들이 일본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한국 방문까지 꺼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25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은 예정대로 열릴 계획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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