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경계령이야.(SK 김성근 감독. 전력도 정상이 아닌데 말만 많이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나도 어떻게 안되나?(SK 김성근 감독. SBS에서 야구해설을 하는 양준혁이 KBS 예능프로 ‘남자의 자격’까지 나간다는 얘기를 듣더니) ○우리는 외야 플라이도 못 치는데.(KIA 조범현 감독. 롯데 타선이 무섭다며) ○도토리 키재기지, 뭐.(넥센 김시진 감독. 삼성 류중일 감독이 용병 타자 가코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말에 넥센 알드리지 역시 마찬가지라며) ○시범경기 때는 최대한 불쌍하게 보여야 해요.(롯데 홍성흔. 피곤해 보인다는 말에 웃으며) ○어, ‘까스’. 얼굴 좋은데.(롯데 최기문 코치. 지난해까지 같은 팀에 있었던 넥센 이정훈을 보자 반갑게 별명을 부르며)
○왜 이렇게 쪘겠어요?(삼성 최형우. 야식을 즐기는 편인데 어렸을 적부터의 습관이라 고치기 힘들다며) ○(신예들이)무럭무럭 자라줘야 하는데…. (한화 한대화 감독. 최진행 장성호 안영명 등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선수들을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라운드를 보더니 긴 한숨을 내쉬며)
○성에 안 차. 내 숙제야, 숙제. (한화 강성우 배터리코치. 시범경기에서 떠오르고 있는 포수 나성용에 대해) ○잘 봐봐. 이제부터 한 명씩 사라질 거야. (두산 김경문 감독. 15∼16일 롯데전 이후 정대현과 조승수를 2군에 보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