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결과 존중하지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3월 9일 07시 00분


■ 엔씨소프트 반응

신생구단 엔씨소프트의 뼈대를 구성하는 실행위원회 회의(단장회의)에 엔씨소프트는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 구단의‘처분’에 운명을 맡겨야만 하는 현실인지라 엔씨소프트가 할 수 있는 말과 액션은 극도로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발표 직후, 엔씨소프트 윤진원 홍보팀장은 “회의 결과를 존중한다. 공식적 논평을 낼 생각은 없다”고 자세를 낮췄다. ‘만족한다’나‘미흡하다’ 등 그 어떤 가치 판단도 하지 않았다. 다만 “존중한다”라는 말속에는 “수용한다”는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아무리 도출안이 불합리하더라도 어쨌든 선수가 있어야 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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