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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남자역도 최중량급 세계신기록 나왔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07 09:57
2011년 3월 7일 09시 57분
입력
2011-03-07 09:45
2011년 3월 7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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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도 2012 런던올림픽 金 사냥에 적신호
이란에서 남자 역도 최중량급 세계신기록이 나오면서 한국 역도의 내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사냥 계획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7일 이란 뉴스통신사 이스나(ISNA) 보도에 따르면 베다드 살리미(22)는 5일 이란 전국선수권대회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에서 인상 214㎏을 들어 올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인상 부문의 종전 최고 기록은 세계 역도의 전설인 '인간 크레인' 후세인 레자자데(이란)가 2003년 수립한 213㎏으로, 절대 깨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던 중량이다.
살리미가 성공한 중량은 일단 비공인 세계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최중량급 우승을 바라보는 한국에는 다소 비관적인 소식이 될 수밖에 없다.
대한역도연맹은 여자 최중량급(+75㎏)의 장미란(28), 남자 77㎏급의 사재혁(26)과 함께 남자 최중량급의 안용권(29)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릴 선수로 꼽고 있다.
안용권은 2009년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98㎏, 용상 247㎏, 합계 445㎏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자자데가 은퇴한 뒤 무주공산이 된 남자 최중량급에서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으나 이후 잔 부상 때문에 출전과 재활을 반복하고 있다.
작년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뒤 현재도 태릉선수촌 합숙훈련에서 나와 소속 팀에서 몸을 추스르고 있다.
역도연맹 관계자는 "2009년 세계선수권에선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져 안용권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안용권의 몸 상태를 봐가면서 언제 대표팀에 합류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살리미는 작년 9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208㎏, 용상 245㎏, 합계 453㎏에 성공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도 인상 205㎏, 용상 235㎏, 합계 440㎏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내면서 1인자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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