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토론] 엔씨소프트 “외국인 선수 혜택이라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2월 1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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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파이브 드래프트를 포함한 선수수급 문제에 관한 엔씨소프트의 공식 입장은 “KBO와 8개구단의 원만한 합의를 바란다”는 ‘모범답안’이다.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선수수급은 어떠한 식으로든 기존 8개구단의 양해를 얻어 야 하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FA, 신인 드래프트, 외국인 선수 영입도 다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여기서 유일하게 의도를 관철시키기 쉬운 항목인 외국인 선수에 관련해선 “KBO가 혜택을 더 주시지 않겠는가?”라고 기대했다.

이와 별개로 엔씨소프트는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연고지 통합창원시와 협력해 프로야구 구단주 총회의 가입 승인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동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창원시는 2만5000석 규모로 지어질 새 야구장을 2015년부터 25년간 엔씨소프트에 빌려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상무는 “초대 단장을 3월 말까지 선임할 것이다. 그러나 감독 선임은 더 시간을 두겠다”고 밝혀 4월 이후를 시사했다.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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