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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클리블랜드 떠나나? FA 되거나 트레이드로 이적 가능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07 11:04
2011년 1월 7일 11시 04분
입력
2011-01-07 10:36
2011년 1월 7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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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언론, 연봉 조정 시나리오 제기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언론의 예상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프로야구 연봉조정 신청이 6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인 '플레인 딜러'는 7일 추신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클리블랜드 구단이 펼칠 연봉 조정 시나리오를 전망했다.
2년 연속 타율 3할을 때리고 20홈런-20도루를 달성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굳건히 자리를 잡은 추신수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미리 얻거나 트레이드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커 걱정된다는 내용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영향력이 센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연봉 조정에서 추신수의 올해 몸값으로 지난해 46만1000달러에서 20배 이상 뛴 1000만달러~15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하고 클리블랜드 구단이 600만달러 정도를 제시했을 때다.
연봉 조정위원회는 청문회에서 구단과 에이전트 양쪽의 의견을 들어 한쪽의 손을 들어준다.
만약 보라스가 이겼지만 클리블랜드가 연봉 지급을 거부하면 추신수는 예정보다 3년 일찍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FA 자격을 취득하면 추신수는 가난한 클리블랜드 구단을 떠나 부자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는 게 이 신문의 관측이다.
클리블랜드 구단이 '울며 겨자 먹기'로 추신수에게 거액을 주기로 한 뒤 시즌 중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게 두 번째 시나리오다.
클리블랜드의 지난해 연봉 총액은 6120만달러로 선수 한 명에게 1000만달러 이상을 안길만큼 재정에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다.
설령 추신수의 올해 연봉이 500만~700만달러 사이에서 결정되더라도 내년 이후 연봉은 더 폭등할 수 있다며 클리블랜드 구단이 계속 추신수를 품기에는 벅찰 수 있다는 점도 이 신문은 지적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뛰고 싶다"는 추신수의 욕구를 현재 클리블랜드가 충족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사실도 관심사다.
클리블랜드에서 7년을 뛴 미국프로농구(NBA) 특급스타 르브론 제임스(27)도 FA 자격을 얻자마자 거액과 함께 '우승 가능성'을 언급하며 마이애미로 떠났기에 클리블랜드 간판스타로 입지를 굳힌 추신수도 그럴 개연성이 있다는 게 '플레인딜러'의 예상이다.
연봉 조정 신청은 16일 마감하고 구단과 에이전트 간 액수 교환은 19일 이뤄진다.
조정이 안 되면 2월2일부터 19일 사이 열릴 청문회에서 최종 몸값이 정해진다.
조정 신청 전에 추신수와 계약을 끝내겠다는 클리블랜드 구단에 맞서 보라스가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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