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륜경주 무엇이 달라지나] 대상경주 전용 ‘슈퍼특선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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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7일 07시 00분


최정예 14명으로 구성…등급심사 대폭 강화
대상경주 토너먼트로…1·2·3일차 연속진행

올해 경륜경주는 한층 치열하게 전개된다. 최정예 선수 14명으로 ‘슈퍼특선’을 구성해 대상경주에 출전할 기회를 부여한다. [스포츠동아 DB]
올해 경륜경주는 한층 치열하게 전개된다. 최정예 선수 14명으로 ‘슈퍼특선’을 구성해 대상경주에 출전할 기회를 부여한다. [스포츠동아 DB]
2011년 경륜 시즌이 7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새해를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경륜경주를 시행한다. 과연 2011년 경륜경주는 어떤 점들이 개선됐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벨로드롬 최고 스타 총집합, ‘슈퍼특선’ 신설

경륜 최정예 선수 14명으로 ‘슈퍼특선(SS)반’을 구성하며 이들은 대상경주에만 출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기등급심사를 기존 3개급(특선, 우수, 선발) 9개반을 10개반으로 확대했다. 대상경주의 경우 특선급 21명 중 SS반인 ‘슈퍼특선’ 14명은 자동으로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나머지 인원에 한해 일반 특선급(S1, S2, S3)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더욱 흥미로워진 대진 방식

2011년에는 모든 대상경주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경주 역시 상위급 진출방식에서 급별 결승방식으로 바뀐다.

그동안 상위급 진출방식은 예선전을 치러 성적 우수자 일부가 상위 등급으로 올라가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었다. 예를 들어 우수급 선수가 예선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경우 다음 경기에서는 특선급 경기에 출전하는 식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급별 결승방식으로 바뀌어 선수들은 자신이 속한 등급경기에만 출전하게 된다. 급별 결승방식으로 열렸던 대상경주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변경된다.

급별 결승방식과 토너먼트 방식의 차이는 급별 결승방식의 경우 1일차(금)와 3일차(일)에만 해당 경주를 치르는 반면(2일차는 별개 경주진행) 토너먼트는 1·2·3일차 연속적으로 경주를 진행한다는 점. 급별 결승방식 역시 토너먼트 방식이지만 대상 토너먼트는 이를 좀더 강화했다고 보면 된다.

○정기등급심사 2회로 축소

잦은 등급변경에 따른 고객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3회 실시하던 정기등급심사를 2회로 줄였다. 상반기는 전년도 6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이듬해 1월부터 적용한다. 하반기는 전년도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6월 중순까지 성적으로 심사해 7월부터 적용하게 된다.

○경기력 극대화를 위한 신인 특별관리

신인선수들은 데뷔 후 성적을 평가해 특별관리한다. 신인들이 훈련원을 졸업해 선수자격을 취득한 후 거둔 1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평가하며 성적 하위 10% 대상자 등은 2∼4주에 걸쳐 훈련원에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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