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시즌 연봉 400만달러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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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6일 07시 00분


ML오늘부터 연봉조정신청 돌입
16일 종료…합의 불발땐 청문회 절차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신청이 6일(한국시간)부터 시작돼 16일까지 열린다. AP통신은 5일 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총 132명의 리스트를 발표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사진)를 포함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크리스 페레스, 라파엘 페레스 그리고 앤서니 레이예스 등이 자격자다.

조정신청은 구단과 선수 사이에 재계약을 두고 이견이 클 때, 제3자인 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연봉을 확정짓는 제도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 이상, 6년차 미만 선수들’이 대상자다. 조정신청을 내도 협상은 가능하다. 만약 청문회까지 가면 구단과 선수 중 승자가 써낸 금액대로 연봉이 확정된다. 그리고 그 기간은 무조건 1년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토론토 호세 바티스타, 밀워키 리키 위크스, 다저스 채드 빌링슬리·궈훙즈, 클리블랜드 페레스 등과 함께 추신수를 ‘검증된 떠오르는 스타’로 지칭했다. 클리블랜드 홈페이지도 ‘작년 연봉 46만1000달러의 추신수가 2011년에는 300만∼400만 달러 사이로 연봉이 상승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조정신청 자격자로는 아메리칸리그 MVP 조시 해밀턴(텍사스), 내셔널리그 MVP 조이 보토(신시내티)가 포함돼 있고, 밀워키의 1000만 달러 타자 프린스 필더, 샌디에이고 마무리 히스 벨, 보스턴 광속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 등 대물이 상당수다.

만약 협상에 도달하지 못하면 1월19일 양측은 희망 액수를 교환한다. 이어 1월22일 승자를 판정하는 청문회가 열린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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