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F1]“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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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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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 카레라 리미티드 에디션 한국 단독 출시


스위스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TAG Heuer)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기념해 ‘카레라 코리아 그랑프리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국 시장에 단독 출시한다. 300개 한정 발매하며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 이틀 전인 이달 20일 선보인다.

카레라 라인은 1964년 호이어 가문의 3대손이자 현재 명예회장인 잭 호이어가 만든 스포츠 시계다. 그는 악명 높았던 카레라 팬아메리카나 멕시코 레이싱에 헌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그호이어 카레라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태그호이어의 카레라는 F1에서 공식적으로 시간을 재는 시계로 쓰이기도 했고, 20여 년 동안 맥라렌 레이싱 팀을 후원하는 등 F1과 인연을 맺어왔다. 맥라렌의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은 모두 태그호이어 홍보대사로, 카레라 시계를 주로 차고 다닌다.

43mm의 큰 사이즈에 야광 기능을 갖춘 숫자 디자인은 어둠 속에서 보이는 자동차 속도계와 같은 강렬한 느낌을 전달한다. 바탕에는 기존의 평범한 까만색 대신 체크무늬를 넣어 강렬한 레이싱 테마를 완성했다. F1에서 체크무늬 깃발은 경기 종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장 먼저 이 깃발이 나부끼는 것을 보는 드라이버가 우승자가 된다. 초침과 분침에 푸른색을 가미해 기존의 에디션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춘 시계를 만들었다.

백케이스에는 ‘카레라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Carrera Korea Limited Edition)’이라는 문구와 한정 발매한 300개의 시계 중 몇 번째로 발매된 시계인지를 알려주는 숫자를 새겨 넣어 리미티드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가격은 496만 원.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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