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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떠난 박지성 “골도 많이, 우승도 많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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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13:33
2010년 7월 27일 13시 33분
입력
2010-07-27 13:32
2010년 7월 27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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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을 준비하려고 영국으로 떠났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인 박지성은 휴식을 마치고 이날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지성은 월드컵이 끝나고 맨유의 북미 투어에는 참가하지 않은 채 한국에서 시간을 보냈다.
맨체스터는 다음 달 8일 지난 시즌 2관왕(프리미이어리그, FA컵)인 첼시와 커뮤니티실드에서 맞대결로 새 시즌의 막을 올리고, 같은 달 1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출국장에서는 박지성을 보려고 100여 명의 팬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박지성은 "월드컵을 마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모두 좋은 준비를 했다"면서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 더 많은 골을 넣어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결과물을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가능하면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중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를 꼽아달라'는 부탁에는 "두 대회 모두 우승하면 안 되나?"라고 웃으며 되묻고서 "리그 우승이 먼저"라고 답했다.
"많은 경기에 나가려고 노력하고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재차 다짐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볼턴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 잡은 대표팀 후배 이청용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내게 달렸다. 내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조광래 감독 체제로 거듭날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도 드러났다.
그는 "조광래 감독님께 배워본 적이 없어 아직은 구체적으로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감독님의 능력은 올 시즌 경남 FC를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감독마다 전술과 색깔,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다. 선수는 그것에 잘 맞춰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광래 감독은 다음 달 11일 치를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 해외파를 모두 부르겠다고 했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대표팀이 부르면 당연히 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잘라 말했다.
또 최근 들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박지성은 "개인적으로 들은 바가 없다. 나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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