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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르헨전 부심 “세번째 골은 판정 실수” 오심 인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7-23 17:57
2010년 7월 23일 17시 57분
입력
2010-06-25 15:12
2010년 6월 25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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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의 조별예선 경기 심판을 맡았던 부심이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골은 자신의 판정 실수"라며 한국인 심판에게 사과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심판으로 참가하고 있는 정해상 심판은 25일 CBS '이종훈의 뉴스쇼'에서 "경기 뒤 가진 평가에서 세번째 골은 오프사이드가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자 쇄도하던 이과인이 밀어넣으며 결정적인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메시가 슛을 쏘던 순간 이과인이 최종수비보다 골대 쪽인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정 심판은 "부심을 맡았던 벨기에 심판이 실수를 한 것이 맞다"며 "저에게는 당사자가 개인적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숨겨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심판의 판정은 최종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심임에도 한번 내려진 판정의 정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임을 강조했다.
브라질-코트디부아르전에서 카카의 퇴장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주심이 명확하게 보지 못한 상황인데 코트디부아르 선수가 액션을 크게 취하는 바람에 주심이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와 우루과이전에 참가했던 정 심판은 우루과이에 대해 "제가 경기해본 팀 중에서 수비력이 가장 좋은 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포를란을 지목해 "드리블, 슛팅에 패스까지 이어주는 요주의 인물"이라며 "아르헨티나의 메시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우루과이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약점은 보이지 않았지만 공격이 3~4명에게 의지하고 있어 득점도 많지 않고 단조로운 편"이라고 평가했다.
정 심판은 "포를란 선수의 마크를 철저히 하고 세트피스 상황만 조심스럽게 마크하면 충분히 우리 대표팀에게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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