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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월드컵 ‘유급시청’ 놓고 대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6-17 09:29
2010년 6월 17일 09시 29분
입력
2010-06-17 08:52
2010년 6월 17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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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로 대립 중인 기아자동차 노사가 이번에는 남아공 월드컵 시청 문제를 놓고도 승강이를 벌이고 있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저녁에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경기 시간에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TV 시청을 하되 이 시간 동안의 임금은 지급해달라고 회사 측에 요청했다.
노조는 "월드컵 한국 경기를 마음 편히 시청할 수 있게 해달라"며 축구 경기의 '유급 시청'에 대한 노사 실무협의를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유급 시청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하고 무급은 고려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공장별로 노조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전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월드컵 경기인 만큼 가동 중단까지는 수용할 수 있지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버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차의 경우 공장별로 정상조업하거나 무급으로 시청하기로 했으며, 르노삼성은 가동을 멈춘 2시간만큼 더 일하고 퇴근하기로 했다. GM대우는 정상 조업할 계획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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