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소식에 정통한 배구인은 “도로공사가 신만근 전 감독의 후임으로 어창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어 감독은 흥국생명 코치로 재직하던 2008∼2009시즌 도중 이승현 전 감독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뒤 감독대행으로 그해 팀을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됐다. 그러나 2009∼2010시즌 초반 6승8패로 부진하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후 흥국생명 재단인 세화여중·고 감독을 맡아 후진양성에 힘써오다가 도로공사 감독으로 3개월 여 만에 다시 프로배구에 복귀하게 됐다.
도로공사는 신만근 전 감독 체제 하에 2009∼2010시즌 4승24패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신 전 감독이 1일 사임을 표명해 사령탑 자리가 공석이었다. 신 전 감독은 최근 GS칼텍스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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