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스트&워스트 5]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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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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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월드컵 악재’를 딛고 사상 첫 600만 관중에 도전하는 프로야구가 지난달 27일 막을 올렸다. 3전 4기에 나선 두산은 화끈한 웅담포를 앞세워 단독 선두(5승 1패)에 나섰다. 동아일보는 한 주간의 프로야구를 돌아보는 ‘베스트&워스트 5’를 올해도 매주 화요일자에 싣는다.

<야구팀>》
▼best▼
초반 괴력… 잠실 곰 무서운 질주


【1】SK와 3연전 2승 1패

팀 타율 0.329에 평균자책 3.40. 6경기 성적이지만 단연 발군이다.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인 SK와의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앞섰다. “더 이상 실패는 없다”는 김경문 감독의 말, 현실이 될까.
【2】무명 날린 불굴 의지

지난달 30일 넥센전. 2006년 입단 이후 처음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홈런 2개 몰아치며 화끈한 신고식. 요즘 같으면 경찰청 선배 최형우(삼성)처럼 중고 신인왕 노려볼 만하겠네.
【3】신데렐라 동화는 계속

롯데와 맞붙은 개막전부터 연이은 쾌투로 2승. 두산에서 트레이드된 설움 훨훨. 작년 포스트시즌 신데렐라 명성 어디 안 가지. 10억 원 얹어 이현승(두산·1패)과 맞바꾼 두산은 좌불안석.
【4】철벽 뒷문 걱정 마

개막 후 KIA가 올린 3승을 모두 매듭지으며 3세이브. 5경기 중 4경기 무실점으로 올해 KIA의 마무리 투수로 확실히 낙점. 선발진 때문에 고민 많은 감독님, 뒷문은 걱정 마세요.
【5】22연승 신기록 달성

개막 3연승 달리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정규 시즌 연승 신기록을 22승으로 늘려. 2일 두산에 패하면서 연승 행진 멈췄지만 역시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팀다운 면모 과시.
▼worst▼
박명환도 봉중근도… 차포 뗀 LG 선발진

【1】엘롯 동맹 부활?

한 시즌 60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에 시즌 초부터 큰 악재가 발생. 가장 큰 시장을 가진 롯데와 LG의 동반 부진을 어찌하리요. 관계자들은 벙어리 냉가슴.
【2】한숨 커지는 마운드

명환이도 없고, 중근이도 없고. 부상 당한 박명환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왼손 에이스 봉중근마저 4일 넥센전 후 2군행. 용병 곤잘레스마저 부진하니 LG 마운드는 누가 지킬지.
【3】비의 심술

3월 31일과 4월 1일 내린 비로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8경기 중 7경기가 취소. 개막전부터 관중 몰이하면서 잘나가고 있었는데 흥행에도 찬물. 이럴 땐 너무 아쉬운 돔구장!
【4】올 시즌 퇴장 1호

지난달 31일 KIA전에서 스탠딩 삼진 당한 뒤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올 시즌 첫 퇴장. 지난해 받은 페어플레이상이 무색. 순둥이가 화나니까 더 무섭네. 혹시 올해 콘셉트는 짐승남?
【5】폭투로 날려버린 승리

4일 삼성전 1-1로 맞선 8회 2사 1, 3루에서 결정적 폭투로 승리 헌납. 류현진까지 나온 경기였는데 믿고 내보낸 감독은 울상. 마무리도 좋다더니 혹시 선발 안 시켜줬다고 시위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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