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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결승행 ‘방망이쇼’… 경북고에 낙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3-27 18:03
2010년 3월 27일 18시 03분
입력
2010-03-27 18:01
2010년 3월 27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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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
광주일고와 장충고가 고교야구 첫 ‘잠실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2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준결승 광주일고와 경북고의 경기.
광주일고는 19안타 3사사구로 10득점하는 가공할 방망이를 앞세워 경북고를 10-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상에 올랐던 지난 62회(2008년) 대회 이후 2년 만의 결승 진출. 광주일고는 경남고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장충고와 29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대망의 우승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투타 모두에서 광주일고가 한 수 위였다.
1회 선취점을 뽑은 광주일고는 2회 경북고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3회 2사 1,2루에서 이현동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서 나갔다.
광주일고의 방망이가 대폭발한 것은 5회. 광주일고는 허일의 안타, 김요셉의 2루타, 임영섭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유창식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이현동의 3타점 2루타, 전은석과 이동건의 적시타로 7-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광주일고는 7-4로 쫓긴 8회 허일의 투런 축포와 이현동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다시 6점으로 벌리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허일의 홈런은 이번 대회 6번째 대포.
경북고는 9회 2점을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광주일고의 10-6 승리.
광주일고는 이날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등 경북고 마운드를 초토화 시키며 낙승을 거뒀다. 7번 타자로 나선 이현동이 결승타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허일(2타점)과 임영섭도 3안타 씩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경북고는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팀의 4승을 홀로 책임진 임기영이 연투의 피로 탓인지 4이닝 9안타 4실점으로 무너진게 결정적이었다. 이후 4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불붙은 광주일고의 방망이를 막아 내기에는 힘이 부쳤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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