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해외파 대부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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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7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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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컵 대회를 마친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동아시아컵 대회를 마친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대부분의 해외파를 소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허 감독이 3월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 대비해 해외파 13명을 소집했다”고 밝혔다. 13명 가운데에는 중국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다롄 스더)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이 열렸던 2008년 6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허정무 사단에 복귀하게 됐다.

허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맨유), 이청용(볼턴)을 비롯해 박주영(AS모나코), 기성용(스코틀랜드), 차두리(프라이부르크), 김남일(톰스크) 등 유럽파들을 불러들였다. 또한 일본파 가운에서는 동아시아선수권에서 맹활약한 박주호를 비롯해 이근호(이상 이와타), 이정수(가시마), 곽태휘(교토), 김보경(오이타)이 선택을 받았다. 사우디에서 뛰는 이영표(알 힐랄) 또한 변함없이 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허 감독은 국내파 태극전사들 선택을 놓고 마지막 고심을 하고 있다. 허 감독은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국내 멤버는 27일 K리그 개막전을 마치면 곧바로 소집하고 28일 오후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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