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북한 축구대표팀 등 베이스캠프 장소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9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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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6월 12일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칠 그리스가 대회 기간 머물 베이스캠프 장소로 더반을 선택했다. 아프리카 최대 무역항이자 상업 도시인 더반은 한국이 6월 23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장소.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리스가 더반 인근 해안도시인 음흘랑가의 베벌리힐스호텔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그리스는 1차전(한국)을 포트엘리자베스, 2차전(나이지리아)을 블룸폰테인, 3차전(아르헨티나)을 폴로콰네에서 치른다.

6월 17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 아르헨티나는 베이스캠프로 프리토리아를 선택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북동쪽으로 60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프리토리아는 해발 1400m의 고원 도시. 반면 나이지리아는 아직 베이스캠프 장소를 확정하지 못했다.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은 아르헨티나와 같은 프리토리아를 베이스캠프로 확정했다.

한국은 일찌감치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러스텐버그를 베이스캠프로 낙점했다. 러스텐버그는 해발 1233m의 고지대로 인구 40만 명의 휴양도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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