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31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오지 이글스(일본)와의 홈경기에서 패트릭 마르티넥의 연속 골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라는 승점 80점으로 2위 오지(70점)를 10점 차로 앞서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한라는 2-3으로 끝날 것 같았던 3피리어드를 1분 남겨둔 상황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골리(골키퍼)를 빼고 6명 전원을 공격수로만 배치했다. 작전은 성공했다. 경기 종료 28초 전 마르티넥이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 종료 29초 전 마르티넥이 역전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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