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1·사진)이 여전히 맹위를 떨쳤지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는 실패했다.
이청용은 27일 번리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 및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각각 도움과 시즌 3호 골을 뽑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청용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 측면을 돌파하는 공격 첨병 역할을 담당한 그는 프리킥을 전담하는 등 팀 내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자랑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마법을 꿈꿨지만 힘이 모자랐다”라는 평가와 함께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볼턴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번리를 맞아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0분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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